Michal (8)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지막 편지. 나의 아버지에게. 떠나겠습니다. ...난 누님 뜻에 따라 줄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영영 부러져 온실 속에만 갇혀 있고 싶지도 않아요. 아버지가 절 믿어주지 않았다는 건 압니다. 믿지 않았기에 믿지 않았기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아요. 결국 난 누님들의 대체적인 결과물이나, 가장 귀여운 막내아들로 남으셨으면 했겠죠. 아무 걱정도 하지 않고, 그냥 사랑만 받으며 자랐으면 하셨다는 것도 알아요. ....그래. 알고 있습니다. 태풍에도, 비바람에도 그저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으로 남아 있으면 하셨겠죠. 그것이 로메너트 였으니까요. 로메너트는...그 어떠한 것에도 끼어들지 않고 지켜보는 자로 남아야 하니까. 누님들이 그러지 못했으니 저라도 그런 성정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을 테니까. 아닌가요? 물론 저.. 증명의 결과. 🎵BGM 증명의 결과는 무엇인가. 칼리안 알타이르 로메너트는 평범함을 달리 하여 단 하나의 차이점을 찾을 수 있었나? 그의 인생은 결국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던가. ... 예? 그게 무슨 말입니까. 큰누님이 돌아오셨다니. 5학년의 중반 즈음이 흘렀을까. 바쁜 가문의 일을 마저 쳐내고, 4학년 시절 다짐했던 목표를 다잡고 제 가문의 노선을 틀어보자,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제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어느 날. 그날도 평소와 같이 연회장에 앉아 신문을 들어다보고 있던 미카엘에게 들려온 소식이었다. 큰 누님이 돌아왔다. 그리고 누님은 제 가문을 본인이 이끌어가기를 원한다. 또한... 어차피 미카엘, 너는 이 가문을 제대로 짊어질 능력이 존재치 앉았으니 그저 내려올 준비나 하라는 것을. 로메너트의 자식들은 어릴 적부.. 4학년 미카엘 과제 정리 마법 O 원하는 마법이라…미카엘을 제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원하는 것이라 하면 당연히 최고가 되는 마법…같은게 있을 리는 없고. 점수를 받기 제일 좋은 마법들을 구상해보자, 라 가볍게 생각하며 제 책을 펼쳤다. 공포 113자 변신술 E 쥐를 유리잔으로 변신시키라고. 미카엘은 느릿하게 한숨을 쉬었다. 그야, 평소에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쥐새끼가 아니던가. 그러니까…요 근래에 말이다. 그런데 하필 해도 쥐란 말이지…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고선, 검은 쥐 한 마리를 가볍게 안아들었다. “너도 불쌍하네. 뭐..걱정 마. 금방 돌려줄테니까.” 빤. 쥐를 가만히 보다가…지팡이를 휘둘렀다. 공포 193자 마법약 O 마법약은 그나마 쉬운 것인 것 같다. 라고 생각했다. 능력만으로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섬세함,.. 그 가치는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는가. 🎵https://youtu.be/nli0xIROAc4 그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평범은 결국 결함이요, 본인의 결함을 증명하는 셈이었다. 가끔 보면 너에 대해 알다가도 알지 못한다. 완벽을 추구하는 것도 같았다. 노력을 이야기하는 것도 같았다. 저는 온갖 천재들에게 둘러싸여 당연한 위치에 서려면 이 이치를 깨달아야 했으며, 너는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당연히 본인은 완벽한 사람이라 칭한다. 본인 잘난 맛에 사는 것도, 뻔뻔한 것도. 어찌 보면 비슷했다. 그렇다면 그 여유는 대체 어디서 오는가. 네 그 여유는, 그 자신은 어디서 올 수 있는가? 미카엘은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더욱이 신기할 뿐이었다. 혹은. 그래. 그 자신감이 부러웠을 수도 있겠지. 완벽을 원하는 이들은 보통 자신을 가지지도, 여유를 .. 필요한 것은 그저. 🎵https://www.youtube.com/watch?v=mddTLQcIflg 미카엘은 그 무엇도 알 수 없었다. 이것이 닳고 닳은 이야기 라는 것도, 그 누군가는 이해 할 수 없다는 것도. 그 어떠한 사람이 듣기에는 곧 지쳐 쓰러져 버릴 것 만 캍은 사람의 얼굴과 다름이 없다는 것도... 완벽한 집안에서 태어난 범재. 천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자라난 유리 온실의 장미 한 송이. 똑같이 그저 평범한 사랑을 받고 자라난 너와 저 장미는 같으면서도, 큰 골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분명할 터이다. 이 환경이 결국 그 차이의 골을 만들어 내었고, 생각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날 때 부터 길러진 장미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온실 밖으로 나가 완벽한 것- 그것 만이 아닌 다른 길을 찾아 그 뿌리를 뽑은 채 .. BABEL. 🎵https://youtu.be/Q0knx3UBbi4 우리엘은 제 어미를 닯았고, 가브리엘은 제 아비를 닮았지. 우리엘은 장차 로메너트를 이끌 가주고 될 지도자의 상을 지녔으며, 가브리엘은 뒤에서 그것을 보좌할 수 있는 성정을 지녔어. 하지만 둘 다 너무 욕심이 많지 않은가? 둘 다 로메너트를 이끌기에는 성정이 맞지 않아. 오히려 늘 한 걸음 뒤에 서 있는 로메너트를 두고 보지 못하고 앞으로 끌어내 나아가려고 하는 이들 일텐데. ..그렇다면 말인가, 미카엘은 어떤가. ..이 사람아.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건가? ...하지만 말일세- 미카엘은 늘 하나가 부족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제 위에 두 명의 누님들이 워낙 뛰어나지 않던가? 당장이라도 O.W.L를 치루었던 제 첫째 누님만 해도 전과목 올 O를 받았다.. 어느 별빛이 환하던 밤. 🎵https://youtu.be/ut7IGamojwA 친애하는 스텔라 스타샤에게. 안녕 스타샤. ...지금 자고 있으려나? 뭐, 그럴지도...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이 미카엘 님이 편지를 써서 준 것이니 자고 있다면 냉큼 일어나서 편지를 받도록 해! 큼...나는 네가 다시 또 편지를 줄 줄은 몰랐어. 너한테 편지를 주고 기숙사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편지가 날아오더라. 받기만 하면 좀 그러니까...나도 답장이라도 써 보려고 새 편지지를 가져왔어. ...멀린. 제발. 난 이제 래번클로의 환상 같은 건 없거든? 그러니까 제발 그런 짓은 상상으로라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진짜 실제로 듣기라도 하면 당장이라도 테이블에 내 머리를 박고 싶을 테니까 말이야. 그 정도는 까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정말로. .. Dear. 친애하는 스타샤에게. 흥, 난 원래 이런 거 잘 안 써주거든? 그러니까..영광으로 알라는 소리야. 뭐, 원한다면 대대손손 가보로 간직해도 좋아. 네 편지는 잘 받았어. 편지라 하면 늘 부모님께 쓰는 편지나 우리 가문의 원로들이 쓰는 편지, 초대장 같은 것만 봐서 계약친구에게는 뭐라고 써야 할 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내 멋대로 쓰면 되는 거겠지. 그 장면은 이제 좀 잊어줄래? 하아..그래. 네 말이 맞아. 나는 래번클로만을 고집했다기 보다는 래번클로가 최고의 기숙사라고 생각했기에 그 곳을 고집한 것 뿐이지. 근데 어쩌겠어? 그 노망난 모자가 하는 말 너도 들었지? 그런 모자가 선택하는데 제정신 일 리가 없잖아? 그래서...마음이 바뀌었어. 이제 최고의 기숙사는 슬리데린이고, 난 이제 그곳의 왕부터 .. 이전 1 다음